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기획 프로젝트 `창작 관현악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 4시 30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뮤직카페 및 그랜드홀에서 진행된다.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2022년 첫 번째 기획 프로젝트 `창작 관현악 축제`는 1부 `Festival I : 시민과 작곡가의 만남`, 2부 `Festival II`, 3부 `Festival III`로 진행된다.  1부 `Festival I : 시민과 작곡가의 만남`에서는 시민들이 전속작곡가 권은실, 이수은, 이정연과 함께 축제에서 만나게 될 창작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2부와 3부는 탁월한 곡 해석과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내어 주목받고 있는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 최지환의 지휘와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창작 관현악 작품`을 만나게 된다.  2부 `Festival II`에서는 고유한 우리의 전통판소리 `흥보전`의 조상의 해학을 음악을 풀어낸 전속작곡가 권은실의 판소리와 관현악을 위한 `흥보전-흥보가 복을 탄다`와 천재작가 이상의 `황소와 도깨비`를 원작으로 한 전속작곡가 이정연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 `황소와 도깨비`를 만나 볼 수 있다.  3부 `Festival III`에서는 전속작곡가 이수은의 온 가족들에게 친숙한 동요의 멜로디를 소재로 해 자주 즐겨 부르던 동요의 선율과 함께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만나볼 수 있는 관현악 환상곡 `동요와 함께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들려준다.  또 포항 지역에 전해오던 해와 달에 관련된 우리나라 지역 설화 `연오랑과 세오녀`를 원작으로 작가 손수민이 각색하고 작곡가 이수은이 창작한 어린이를 위한 작은 오페라 `연오랑과 세오녀`가 연주된다.  어린이를 위한 작은 오페라 `연오랑과 세오녀`는 테너 오영민, 소프라노 한보라, 바리톤 김민수, 바리톤 김응화, 배우 이혜지, 배우 정성웅과 노래숲의 아이들(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다.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창작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창작 음악에 대한 불편하고 낯선 느낌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됐다"라며 "창작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제작돼 창작 음악이 많은 곳에서 공연이 열릴 수 있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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