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인년(壬寅年) 여름은 무척 무덥고 더위가 오래 지속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소양(少陽) 양명(陽明)기운이 7, 8월 내내 자리하고 있어 여름철 건강관리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생활했으면 한다.  여름은 기온이 덥고 습도가 높으므로 몸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다.  옷은 가볍고 시원하게 입으며 샤워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수분공급 특히 물을 충분히 마시며 수박 망고 딸기 자두 등 수분함량이 많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자극적이므로 자외선 차단크림을 자주 발라주며 피부를 보호하고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오렌지 귤 레몬 딸기 키위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려 칼륨이 많이 소모되므로 상추 시금치 살구 키위 바나나 아보카도 등 칼륨이 많은 채소와 과일 섭취도 여름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모기나 파리 등이 땀냄새를 좋아하므로 땀 흘린후 깨끗이 씻는 것이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예방법이 될 것이다.  여름에는 덥고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므로 찬음식을 자주 먹어 배탈이 나거나 설사 소화불량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므로 음식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덥다고 선풍기나 에어컨 많이 접하면 여름감기에 걸릴 우려가 크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한다.  특히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에어컨틀면 가끔 환기를 시키거나 온도를 높여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여름철 실내 온도는 22-26도 정도가 적당하며 습도는 40-50% 정도가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과로하면 기운이 많이 빠지므로 황기, 인삼, 감초, 황백 등으로 구성된 보중익기탕 가미방이 많은 도움을 준다.  찬음식이나 냉장고 음식을 자주 먹으면 몸이 차지므로 삼계탕이나 보신탕, 황기백숙 등을 먹으면 기력보충과 함께 아랫배 단전에 양기가 생겨 힘이 솟아난다.  물론 체질에 따라 좋은 음식도 다르기 마련입니다.  체력이 약하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은 인삼·황기·생강·닭고기·오렌지, 몸에 열이 많고 하체가 약한 소양인은 산수유·구기자·돼지고기·보리밥·딸기가 좋다.  몸이 비대하고 땀이 많은 태음인은 오미자·콩국·밀가루·음식·소고기·당근, 머리가 크고 아토피증상이 자주 있는 태양인은 오가피·메밀·토끼고기·키위·포도·파인애플 등을 먹어주면 좋다.  대표적인 여름철 한방약차는 생맥산(生脈散) 가미방으로 인삼, 오미자, 맥문동, 황기, 황백, 감초를 1:1:2:1:1:1 비율로 달여 마시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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