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지난 11일 실시간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활용해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와 온라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용 국제교류원장, 소카츄 야아모토 국제교류위원장을 비롯해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임상병리과 학과 교수와 대구보건대학교 학생 20명,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 학생 19명, 양 대학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이 프로그램은 전공실습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양 대학을 방문해 2주간 전공수업 참관과 실습을 진행했었다. 팬데믹으로 방문교류가 어려워졌으나 재학생들에게 해외프로그램 참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교와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요 발표와 양 대학의 현황을 이야기했다. 2부는 학과별로 나눠 진행됐다. 2명에서 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들은 3주 동안 준비한 자국의 전공과 관련된 역사, 사회현황, 교육방법, 비전 등에 대한 조사내용을 발표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