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근화여자중학교가 전국 초· 중·고 100대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돼 1000만원의 예산을 교부받는다.
근화여중은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학교 및 지역사회의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3일 근화여중에 따르면 탄소중립 시범학교 운영의 목적은 기후 위기·환경재난에 대응하는 학생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각과 행동양식의 전환 그리고 학교 환경 교육 과정을 통한 세계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교내 환경 게시판 설치 및 탄소 배출량 모델 제시, 학생 환경동아리 활동 실시, 학교 환경교육에 필요한 교재·교구·
기자재 등 교수 학습자료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교과, 자유학기제 등을 연계해 환경교육 교육 과정을 재구성하고 교내 백일장, 환경 골든벨 대회 등으로 학생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또한 학생과 교사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하고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김정은 교장은 "탄소중립 시범학교로서 학교 안과 밖,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지금 즉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자발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활동함으로써 전체 학교에 환경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