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가 소방차 길 터주기 확보 훈련 등 전통시장 대상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안전대책은 지난 10일 관내 전통시장인 형곡동 중앙시장에서 실시 한상일 서장, 윤창욱 도의원, 형곡중앙시장 관계자, 송정남·여의용소방대 등이 참석했다.
지난 4일 영덕시장 화재와 관련해 전통시장 특성상 좁은 통로에 불법 주·정차 및 화기취급부주의 등 안전 불감증에 의한 화재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코자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각 점포별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점검, 시장 관계자 대상 옥내소화전 사용법 교육,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 상인회 중심 자율 소방안전문화 확산 홍보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악화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의 활성화와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미리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상일 서장은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 점검 및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무엇보다도 자체 상인회 주도 화재 등 각종 사고 상황에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점포별 화재예방 및 자율 소방안전 문화 확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