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카이소 캠페인`을 추진해 비대면 온라인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카이소 캠페인`은 경북형 민생 기(氣) 살리기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비대면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지원해 농특산물 판로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카이소`는 경북도의 3대 온라인 채널인 보이소, 오이소, 사이소와 맥락을 이어가면서 지역 사투리 `∼소`를 붙여 친근한 이미지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의미로 명명됐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과 체험형 농가, 농가 맛집, 농가 숙박 등을 홍보한다.  또한 여행·체험·와인 등 전문 유튜버를 직접 초청해 온택트 체험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농가상품 홍보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먼저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3개월간 교육농장·농가맛집·숙박 등 체험형 농가 20여곳을 인지도 높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가 직접 찾아가 농가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작한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에 랜선여행이라는 형식을 통해 온택트 체험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8일 여행체험 유튜버인 `초마드(구독자 70만)`를 초청해 청도 `꿈꾸는 공작소`, 영주 `발효체험농장 띄움` 첫 촬영을 시작으로 안동, 영주, 김천, 포항 등 15개 시군의 20여농가를 촬영한다.  이밖에 15개 시군의 체험농장을 방문해 숲놀이·농가캠핑(포항 비손농장), 도자기 만들기(김천 마고촌), 원예치유·아트(안동 토토즐), 아열대 과일체험(안동 파파야), 와인체험(상주 젤코바와인, 김천 수도산와이너리), 치즈 만들기(영주 소백밀크)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농장체험을 소개한다.  특히 그렉형·채채·영평티비·꿩유갱 등 30∼70만 이상의 유명 유튜버를 초청, 각 농가의 특색에 맞게 매칭해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사과, 포도, 배 등 지역 대표 농산물과 우수 가공 제품을 소개하는 상품 홍보 영상 제작을 30여농가에 지원한다. 상품 홍보 영상은 경북도농업기술원 유튜브 채널과 농가 자체 온라인 쇼핑몰, 스마트 스토어,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판매를 촉진한다.  한편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따라 오는 10∼11월 중에는 현장 판매 행사를 추진해 그동안 코로나19로 홍보, 판촉의 기회가 부족했던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대면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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