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문화유산에 대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우수한 문화재 산업기술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전시회는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의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문화재 산업관`과 `문화재 활용관` 2개관에 74개사 281개 전시부스로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를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의 결합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K-Heritage의 중심 경북도`라는 슬로건으로 △한글을 지켜 온 경북도 △실감콘텐츠로 보는 경북의 세계유산 △경북도의 종가문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경북도 전시관에서는 지난 1940년 안동에서 처음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의 발견 과정을 구전 이야기로 재구성해 소개하는 등 한글이 창제된 이후 지금까지 중요한 한글문헌을 보존하고 한글 쓰기의 전통을 오롯이 지켜온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훈민정음 해례본과 내방가사 자료들을 터치패널과 실물자료로 읽어 볼 수 있게 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문화유산을 접목한 `유교책판 VR`, `세계유산을 지켜라 VR 게임`, `아태기록유산(편액, 만인소) 이미지 A`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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