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달 31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안동시평생교육협의회 및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영세 시장을 비롯해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안동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주요 업무 보고 후 (재)대구경북연구원의 용역 최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지난 2003년 대구·경북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래 2007년 평생학습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0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2019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에 가입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22년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를 밑거름으로 안동시 평생학습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안동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기관은 지난 8개월 동안 안동의 지역적 특색과 정책 동향 분석, 시민의식 조사, 타 시군 우수사례 분석 등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배움으로 활력 넘치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실현`이라는 비전과 함께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평생학습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평생학습 접근성 및 참여 기회 확대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브랜드 강화라는 4대 추진 전략과 9개 주요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인식 및 체감도 제고를 위해 `평생학습 온당(ONDANG)`이라는 평생학습 브랜드를 제안했다.
`온당(ONDANG)`은 `안동`의 영문 ANDONG에서 알파벳 A와 O의 위치를 교환해 도출한 브랜드로 따뜻한, 편한, 안정된 이라는 의미의 `온`과 안동의 서당을 떠올릴 수 있는 `당`을 결합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안동`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