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달 31일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건축(계획)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동해안 최초로 건립될 `울진해양치유센터`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0억원을 들여 평해읍 월송리 384번지 일원 4만24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6610㎡)로 조성된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본관동 1층에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탈라소풀, 플로팅풀 및 야외치유시설(모래찜질실 등)과 샤워실, 휴게시설, 식당, 회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2층에는 사운드테라피, 칼라테라피, 아로마테라피탕 등 테라피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속동은 장기체류 대상자를 위한 시설로 1층에는 건강증진센터(검사실, 재활치료시설, 메티컬테라피센터 등)가 2층에는 숙박시설(2인실, 가족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군은 해양치유센터의 내·외부시설을 해양치유관광에 적합하게 구성해 방문객들의 해양치유시설 및 해양치유 프로그램 이용에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앞으로 완공될 해양치유센터가 울진군의 랜드마크는 물론 동해안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해양치유산업을 대표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본 치유센터 일대가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권역지정 돼 있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립생태원에 등급완화를 신청한 결과 지난달 31일 최종적으로 생태·자연도 2등급으로 완화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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