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황오동사랑채문화학교 행복황촌 서예교실 수강생들이 제7회 평화통일서예대전에서 5개의 상을 수상했다.
평화통일서예대전은 통일부가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주최하며 한글·한문·사군자·전각·캘리그라피 등 분야에서 공모를 실시해 대통령상 등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 한문 분야에 도전한 이정옥, 우두래씨가 특선상을 받았고 한문행초서 분야에서는 최명섭씨가 특선상을 수상했다.
최준용씨는 전각 분야에서 특선상을 수상하는 한편 한문전서 분야에서 입선해 2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황오동사랑채문화학교는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건강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예교실을 포함해 5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서예교실 김상지 선생은 "학생들이 열심히 한 결과 실력이 일취월장해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경주역 동편 도시재생지구에서 진행된 서예교실에서 많은 수상자가 나와 기쁘다"고 전하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