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사무소와 재무과, 농업축산과 직원 30명은 지난달 31일 갑작스런 질병으로 고추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농가에서는 고령화와 코로나19 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외부 봉사단체나 군부대 인력 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영양군 관내 공무원들이 지역별로 일손 돕기에 나서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일손을 지원 받은 도계리 조모씨(76)는 "최근 입원과 수술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고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애만 태웠는데 관내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고추 따기를 해 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