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아이스팩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로 늘어난 음식물 배달로 급증한 아이스팩 의 처리가 중요한 환경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순환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서구 17개 동의 새마을회원들은 따로 모은 아이스팩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수거함에 넣고 주민들에게 아이스팩을 분리 배출할 것을 홍보했다. 수거함에 모인 아이스팩은 관내 식품업체에 전달돼 재활용된다.
임상근 새마을협의회장, 유순복 새마을부녀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식품 배달을 많이 시키시는데 그로 인해 아이스팩이 많이 쓰인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대신 따로 수거해 필요한 사업자에게 전달하면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 재활용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취지를 알아주고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