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하려고 현관문을 여는데나뭇잎 하나가 팔랑팔랑 들어왔다노크도 없었는데들어오라고 한 적도 없는데순간을 이용하여 들어온 저것밟아 버릴까주워서 버릴까그냥 내버려둘까선택을 해야 하는데도나가려던 일조차 잊어버리고멍청하게 나뭇잎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집 안이 궁금해서일까추워서 들어왔을까아직 살아있다고 알리러 왔을까전해줄 말이 있어서일까내가 밖으로 왜 나가야 하는지도 잊고서순간이동을 준비해야만 하는`내일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시집 내용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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