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재홍)는 2일부터 `청년마음보듬리스트(청보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보리` 사업은 청년정신건강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실시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 두 달간 경주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자살 예방 교육, 정신건강 검진, 고민상담 우체통, 청년마음보듬 캠프 등 내용으로 진행되며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향후 전문의 상담,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기간은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이며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를 통해 신청 접수(선착순 50명)하면 된다.  또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순 경주시 보건소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20·30대의 우울 평균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 위험군 비율은 20대 24.3%, 30대 22.6%로 50·60대 13.5%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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