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코로나19 확산이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26명, 해외유입 2명 등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5484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 칠곡 13명, 구미 5명, 포항·경주 각 3명, 경산 2명, 의성·울진 각 1명이다.
칠곡에서는 인접한 구미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의 경우 충북 영동의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유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1명,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들어온 해외 입국객 2명이다.
포항과 경주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의성·울진 확진자도 접촉에 따른 감염 사례다.
최근 1주일간 경북의 코로나19 지역사회(국내감염) 신규 확진자는 177명, 하루 평균 25.3명꼴로 발생했으며 현재 346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