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너 논, 양계장도 아닌데천막 우리 하나 지어서 키우는 닭들시도 때도 없이 울어재낀다울음도 용도가 있어야 하거늘요즘 닭들은 확실히 닭대가리인지구분조차 못한다수탉은 동트기 전 새벽 기상을 알릴 때 울어야 하고암탉은 알을 낳고 난 뒤 주인을 부를 때 울어야 하는데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닭꼴값 떨었다`내일아침 해가 뜨거나 말거나`시집 내용 중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