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경북투어패스 판매량이 올 상반기 기준 누적 7만 9000여매가 넘는 판매기록을 달성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도 내 주요 유료관광지 입장은 물론 맛집, 숙박, 체험시설 등을 바코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경북투어패스는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쿠팡, 티몬, 위메프 등 판매채널 14개, 오프라인에서는 경주 동궁원, 코오롱호텔, 문경 라마다호텔 등 10개소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 유료관광지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처럼 자유롭게 입장을 할 수 있고 맛집, 숙박시설 등의 가맹점은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28일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투어패스의 올해 6월까지 판매량은 6만9000여 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9000여매의 7배가 넘는 판매기록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량인 10만매 판매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별 누적 판매량으로는 올해 경주시가 5만6844매로 가장 많았고 울릉군 6568매, 안동시 3838매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투어패스 대상 지역을 청도, 안동, 고령까지 더 확대하고 자유 입장이 가능한 유료 관광시설을 58개소에서 73개소로, 음식, 숙박업소 등의 할인 가맹점을 100개소에서 111개소로 늘려 투어패스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 구매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연결하는 중앙선 KTX이음의 개통으로 수도권과 경북 북부권의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에도 향후에 투어패스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투어패스가 지속성을 갖고경북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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