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제2교도소(소장 신동윤)는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31일 수용자 가정의 해체를 예방하고,수용자 가정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가족사랑 캠프’를 개최했다.‘가족사랑 캠프’는 의성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전문상담팀의 지원으로 자녀의 수용생활로 인한 수용자 부모의 정서적 상실감,부부 및 가족들의 수용생활에 대한 이해저하 등으로 인한 가정 해체의 불안감을 극복하고 수용자의 가족관계를 개선해 출소 후 재범 방지 및 안정된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수용자 6명과 가족 16명, 교정위원 1명이 참석해 가족레크리에이션,터놓고 말하기,가족과의 스킨십 등의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한 수용자는“평소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있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이야기 하면서 아내가 얼마나 나에게 소중한지 또 나의 어리석은 짓으로 인해 아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고 두 번 다시 아내를 힘들게 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신동윤 소장은“가족관계회복프로그램을 통해 수용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정프로그램과 가족연계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출소 후 재범률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