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주요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최근 자신의 전공을 살린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환경디자인과 교수 5명과 1.2학년 재학생 40명은 지난 달 31일 육군50사단 신병교육대 연병장에 있는 화장실,개수대,사열대 기둥 등 100미터가 넘는 시설물에 벽화 작업을 했다. 벽화 도안은 교수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꽃과 나무, 구름, 음악을 주제로 삼았다. 훈련을 하는 신병들이 화사한 벽화를 보고 힘을 내라는 뜻에서다.    페인트 비용 등 경비 300만원은 지역의 한 산학협력 기업이 지원했다.학생들은 오후 7시까지 작업해서 벽화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계재영(55) 학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아름답게 재능을 기부한 좋은 사례."라며 가능하면 매년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경광학과 교수와 학생 등 19명은 지난 달 18일 파랑새다문화복지재단에서 다문화가정 130명에게 무료 안경제작 및 검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3일에는 파동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검안활동과 안경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3월 27일에는 북구 동천동의 한 교회에서 어르신 등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노안안경 제작과 검안 활동을 전개했다.  물리치료과 김상수 교수, 서현규 교수와 학생 등 5명은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진도 팽목항을 방문, 잠수사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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