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면(면장 정두현)은 지난달 28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수비면직원과 주민생활지원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수비면 발리리 남영봉 씨와 함영호 씨 댁의 고추밭 지주대 세우는 일을 도왔다. 남영봉씨와 함용호씨는 간암으로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입원했다, 얼마 전 집으로 내려와 농사일은 엄두도 못내는 상태이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5필지(24632㎡) 정도의 고추밭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고추밭 지주대를 세우고 농가의 일손부담을 덜어 주고 아울러 일 년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했다.정두현 수비면장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농민들의 일손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관내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과 협동 단결하여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관내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조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