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벽진면(면장 여상찬)은 29일 가로화분에 지난해 가을 파종한 보리를 수확했다.이 보리는 면소재지 내 가로화분에 지난해 늦가을 파종한 것으로서 겨우내 시가지 도로변을 파랗게 물들였고 봄부터는 주민들에게 요즘 보기 드문 보리가 커가는 광경을 보여줘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보리베기에는 지역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에 참여한 인부들이 예전방식 그대로 낫을 이용해 보리를 수확했다.수확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지역주민은 "한창 초록색이었던 보리가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 보리가 누렇게 익어 수확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배고픈 어린시절 향수와 고향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해왔다.벽진면장 여상찬은“ 보리를 베고 난 후 시가지 화분에 관상용 고추를 심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벽진면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향의 정겨움을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벽진면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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