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구 45,985명의 울진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울진군은 일자리 창출과 교육, 복지,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정주 인구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로 지역 경제에 전환점을 맞이한 울진군은 지역업체의 건설공사 참여를 확대하고 기능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해 ‘정주 인구 10만 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복지 측면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택용 전기요금과 가정용 상수도요금 지원을 확대해 가계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보육 및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으며 ‘울진형 공립어린이집’ 지정과 다양한 돌봄 서비스 강화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또한, 울진군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생활 인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철도시대 개막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 콘텐츠 개발과 철도 연계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택시와 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위기 속에 지방정부로서의 울진군의 역할과 행정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활력 있고 지속 가능한 ‘희망울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