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펴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월 14일 ㈜펴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3월 24일 `펴다 스테이션`을 3개소에 설치했다.  이후 이달 3일, 4일 이틀간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0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개 장소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상인역, 명덕역, 하양역, 계명대역, 청라언덕역, 영남대역 대합실과 청사 로비이다.  `공유 우산 서비스`는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우산은 대구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양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펴다`를 다운로드한 뒤 우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시킨 후 대여한다. 사용 후에는 원하는 장소에 반납하면 돼 시민 편의성 도모에 효과적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양심 우산의 분실과 직원들의 신분 확인 등의 절차를 줄여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또한 해마다 수많은 우산이 버려지고 플라스틱과 금속 폐기물로 이어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펴다에 따르면 `공유 우산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펴다 고객센터에 이용 방법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최초 설치된 `펴다 스테이션`이 3개임에도 `펴다` 앱 신규가입자가 지난 2일 기준 56명, 이용이 46건으로 상당히 높다.  김기혁 사장은 "㈜펴다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환경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유 우산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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