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쯤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도공원화사업 공사장에서 천공기 시추 작업 도중 지하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가스가 폭발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남구 대잠동 폐철도공원화사업 공사장에 있던 천공기로 지하 약 200m를 시추하던 중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천공기로 작업하던 A씨(59)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대원 30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분출된 가스량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소방당국은 가스 진화용 약품으로는 진화가 어렵자 중장비를 투입해 가스가 분출되는 주변을 흙으로 덮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형광 기자cde1234@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