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가 19일과 20일 2일간 안동 태화동 서부시장 일원에서 신명의 막이 오른다.18일 저녁 7시부터는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야제가 열리고, 19일 오전 10시부터 육송운송행렬은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 이동삼 명인이 고등어를 가득 채운 소달구지를 이끌고 만장꾼들과 지게꾼, 봇짐꾼들이 그 뒤를 따라, 여명의 강구항을 떠나 황장재 넘어 해질녘 임동의 챗거리장터에 이르렀던 간고등어 운송 재연하는 행사가 열린다.특히 전통행렬은 웅부공원을 출발해 신시장, 우체국 앞을 지나 축제장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때 새끼줄에 엮은 고등어 한 손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축제장 안에서는 회곡막걸리와 안동간고등어 구이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축제장에는 안동탈춤페스티벌에서 인기를 모은 도로변 좌판식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 마당과 막걸리 노점, 안동한우와 삼겹살 구이마당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도 마쳤고, 서부시장 모든 식당에서 안동간고등어 요리를 맛 볼 수 있게 단장했다.김대일(안동시의회 의원)추진위원장은“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안동간고등축제는 서부시장 상인들과 안동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다”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가슴 설레는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장에 다녀가시면 좋겠다.”고 덧 붙였다.김종진(서부시장 상인회장) 공동추진위원장도“매년 9월이면 서부시장에서는 고등어 굽는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고 말하고,“많은 분들이 축제장에 오셔서 전통시장의 즐거운 맛과 깊은 정을 가슴깊이 담아가시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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