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낳은 작사가 故 정귀문 선생을 추모하는 `제4회 정귀문 가요제`가 23일 오후 7시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가요제 본선에는 지난 예심을 통과한 16명의 가수 지망생들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예심에는 전국에서 100여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그 가운데 김도준, 김동주, 김상우, 권진열, 도효주, 박재한, 박민경, 박주환, 이종민, 이환옥, 이희경, 이재환, 오바다, 윤현수, 양정섭, 장가민 등 16명이 최종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본선 무대에서는 대상 상금 200만원을 포함해 총 42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가수협회 회원 등록의 기회가 주어진다.
초대 가수로는 가수 연미연과 홍주혜가 무대를 꾸미며 제2회 대상 수상자 주상경과 지난해 제3회 우승자인 신우혁이 특별 공연을 펼쳐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정귀문 가요제는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며 해마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