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8일 경주 방폐물처분시설의 재난상황을 가정해 본사와 방폐장을 연계한 2025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우로 인한 토사면 무너짐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발생 등에 따른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경주시,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은 통신두절 상황을 가정해 공단 본사와 중저준위 방폐장 현장 상황실 간 재난안전통신(PS-LTE)를 활용해 진행됐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재난이 빈번해지고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재난사고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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