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서라벌로타리클럽 차기회장인 최병인 ㈜영인물류 대표는 지난달 2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고향이 경주인 최병인 회장은 황남동 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경주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해 산전수전을 겪었지만 고향 경주에 대한 사랑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경주를 방문할 때마다 황남동 일원을 둘러보며 경주의 변화를 보고 뿌듯해하며 다시 서울로 올라가서 물류회사를 성장시키면서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해야 보탬이 될까" 생각하다 이번에 고향사랑기부제를 접하면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회사 운영을 위해 서울에 상주하면서도 고향인 경주에 소재한 국제로타리 3630지구 서라벌로타리 회원으로 가입해 클럽이 봉사활동을 전개할 때면 빠짐없이 경주로 내려와 각종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서라벌로타리클럽에서 실시한 황성동 수국길 가꾸기, 서라벌·온동네 동산 꾸미기, 강변 환경정화활동, 형산강 수자원 보호활동, 황성동일원 도로변 각종 쓰레기 치우기, 하수도 뚜껑 속 담배꽁초 걷어내기을 비롯해 자생단체에서 하는 각종 행사에 무료 생수 나눔 등 여러 활동에 동참하는 모범적인 로타리안으로서 클럽에 기여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25~2026년도 회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지만 지난 1월 초부터 회원영입, 봉사활동, 로타리 행사 참여, 클럽 목표 설정, 회원 단합활동과 신입회원 사업장 방문해 로타리 지식 전달 등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며 회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병인 회장의 선조들은 황남동 토박이로 황남동에서 큰 부들 이뤄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형제 간의 우애도 각별해 동생들과 사촌들의 어려움이 있으면 즉시 방안을 찾아 해결하기도 했다.
한편 고향인 경주를 사랑하는 최병인 회장은 앞으로도 힘이 닿는 대로 고향사랑기부와 지역사회 이웃 돕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연말 취약계층 돕기 등에도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고향 선배인 박문상 전 서라벌로타리클럽 명예회장은 "최병인 회장은 성품이 좋고 어려운 친구들과 선배들도 살뜰히 챙기는 아주 멋진 후배"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