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경주병원(지역응급의료센터)은 응급실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응급실을 본관 2층 로비 우측으로 임시 이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역 응급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응급실은 기존 379.06㎡(114.66평)에서 894.3㎡(270.5평) 규모로 약 2.3배 확장되며 병상 수도 20개에서 28개로 늘어난다.  또한 인공심폐순환기(ECMO) 등 14종의 응급의료 장비가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 중에도 응급의료 서비스는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경주시보건소와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 및 장비 재배치, 환자 안내 체계 정비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공사 완료 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향상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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