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립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의 우수한 공연을 유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서울예술단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이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서울예술단이 천선란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뮤지컬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근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경마용 휴머노이드 로봇 `C-27`과 말 `투데이`의 우정, 이 로봇을 만나 `콜리`라는 이름을 주고 같이 살아가는 `보경`과 두 딸 `연재`, `은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LED 패널을 활용해 다채로운 연출 및 특수효과로 SF 장르 배경을 잘 살려냈으며 배우 및 별도의 퍼펫티어가 콜리 인형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퍼펫티어 기법을 적용해 더욱 실제 움직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지난 2월 국립극장에서 선보인 공연과 동일하게 콜리 역에 펜타곤의 진호, 연재 역의 서연정을 비롯한 캐스팅으로 공연이 진행돼 서울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감동 그대로 안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사업을 통해 안동을 비롯한 광주, 대구, 군산 등 전국 투어를 진행해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안동 공연은 지난 3~4월에 걸친 안동·경북지역 대규모 산불 사태로 인한 피해민들이 우수한 공연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석 1000원의 저렴한 관람료로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천 개의 파랑`은 전석 1000원으로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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