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자랑하는 대표행사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반려동물과 함께해 더욱 특별해졌다.
축제 기간 중 성주군 유기동물보호센터 부스에서 유기동물 입양홍보행사와 함께 반려동물 가족들을 위한 `반려동물 무료진료 이벤트`가 주말(5월 17일, 18일)에 진행돼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진료는 성주읍 바른길동물병원에서 황보길 원장의 지원으로 간단한 건강 검진과 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평소 반려견 건강이 걱정이었던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진료 항목은 기본 건강 체크, 피부·치아 상태 확인, 기초 예방 상담 등으로 구성됐으며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상담도 추가적으로 이뤄졌다.
주말 이틀간 80여마리 강아지의 무료 진료가 이뤄졌으며 진료 외에도 구충제투여와 심장사상충 처치 등의 기본적인 즉각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분리불안과 같은 행동학적 문제에 대한 상담도 동시에 진행돼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에 오신 방문객들에게 깜짝이벤트와 같은 큰 즐거움을 줬다.
황보길 원장은 "봉사하는 순간이 보람된 시간이었다. 방문객들의 감사 인사에 힘든 줄 모르고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함께하는 축제에 도움이 된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