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중앙일보S가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건축공간연구원,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하는 `올해의 도시설계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정책 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도시건축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비법정계획인 도시건축 마스터플랜을 활용해 지난 16년간 도시 내 주요 거점들의 장소성을 형성하고 전략적 방향을 실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간전문가제도인 `영주시 도시건축관리단`을 통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다양한 사업을 통합·조정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이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공모사업, 농림축산식품부의 새뜰마을사업, 경북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 등 여러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시는 인구감소 시대를 맞아 중소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2의 도시건축 마스터플랜을 준비 중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콤팩트-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도시 내 핵심 거점의 기능을 연계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도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주시가 중소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도시건축 전략을 통해 영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더 나아가 전국이 주목하는 중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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