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2기가 지난달 28일 최부자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 7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행사는 20여명의 미혼남녀가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서 시는 경주에 주소지를 둔 20~39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고 혼인관계증명서(상세)와 재직증명서를 받는 등 철저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쳤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데 큰 호응을 보였다.  경주시는 이번 2기의 성공에 이어 3기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12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같은 달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미혼 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장려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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