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링 보퉁 랑세이(Chring Botumrangsay) 주한캄보디아대사가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캄보디아 간 우호 관계 증진 및 상호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 경북도 서울본부를 방문했다.  이번 랑세이 대사와의 만남은 지난 7월 이 지사의 캄보디아 방문 기간 중 논의했던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과 상호협력 강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과 다음달 12일 캄보디아 훈센 상원의장의 경북도 방문에 대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캄보디아는 20년간 연평균 6~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목받는 국가다.  특히 전체 1700만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인 젊고 역동적인 인구구조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큰 잠재력을 지닌 캄보디아와 경북도가 가진 산업 및 농업기술을 공유해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지난 7월 캄보디아 캄퐁톰주와 맺은 우호 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향후 상호 간 더 많은 인적·물적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대표단이 경북도를 방문해 새마을 ODA 사업 MOU를 체결하고 도내 주요 문화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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