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기자재 구입에 따른 식당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셀프바 냉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경북도 식품진흥기금 공모사업에 경주시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올해는 시 식품진흥기금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총 30개 식당을 선발할 예정으로 선정된 식당은 영업장 환경에 맞는 크기의 반찬 냉장고 1대를 지원받게 돼 자부담은 없다. 총사업비는 3000만원이 배정됐다.  반찬 냉장고 지원을 원하는 식당은 다음 달 1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시청 식품위생산업과를 방문하거나 신청인 서명과 함께 신청서를 스캔해 이메일(jjoajjoa@korea.kr)로 보내면 된다. 서류 평가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결정되며 지역 내 소규모 음식점 및 영업 기간이 오래된 업소가 우선 선정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식품위생산업과 식품산업정책팀(054-779-88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낭비 없는 음식문화개선`에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영업주의 인력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청결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일반음식점 59개소를 대상으로 셀프바 냉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해 식당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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