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해 농촌지역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 사업은 읍·면지역 귀농·귀촌인, 주민 중 40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거 부담을 완화해 농촌지역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청년층의 보육, 문화, 여가 등 수요를 충족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동읍 입실리 65번지 일원에 단독주택형태의 공공임대주택 30호 미만과 커뮤니티시설 조성을 골자로 한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8일 외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설명, 홍보 및 주민의견 청취의 장을 마련했다. 공모 사업 추진을 위해 1회 추경예산으로 예비계획수립용역비와 토지매입비를 미리 확보했다.
이번 예비계획 수립으로 내년 1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을 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외동읍은 농공복합지역으로서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군과 청년층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나 귀농·귀촌 청년층을 비롯한 청년층에 대한 정주 여건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경주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