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수출전문 출자법인인 `한수원KNP`를 통해 수출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한수원KNP는 지난 5월 타사 수출전문 출자법인 대비 최단기간 누적 수출 2000만달러 달성하고 7월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지정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수출역량별 핀셋형 지원체계`를 구축, 수출 경험 등 기업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는 2027년까지 수출전략기업 100개 회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UAE 원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입자재를 국내 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국산 대체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수출 프로젝트 다각화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중소기업의 누적 수출금액 1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협력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만들고(Scale-up) △한수원 주도의 팀코리아 모델 구축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팀워크는 강화(Team-up)하며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유럽시장 교두보 확보는 물론 SMR 시장을 위한 북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Market-up)하는 이른바 `3-UP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KNP는 원전 분야 최고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UAE 원전 건설·시운전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링 전문인력과 수출·계약 전문인력이 중소기업 수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UAE 아부다비지사 설립을 통해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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