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민선8기 반환점을 지나며 109개 공약 이행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
이달에는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 다음달에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살핀다.
이어 공약사업 추진 보고회를 마련해 부서별 추진 현황을 총점검하고 임기 내 이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8기 후반기를 공약사업의 수확기로 보고 공약 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동시의 지난달 말 기준 공약이행률은 75%다.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이 64건으로 발빠른 공약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에 열린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약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시는 28일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열고 민선8기 2년간의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약 관련 전문가, 학자, 사회단체 대표, 주민 위원 등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해 검증에 나섰다. 지난 2년간 추진한 109개 공약사업에 대해 계획의 적정성, 추진 과정의 효율성, 계획 대비 성과 달성률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는 추후 안동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권기창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발빠르게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한결같은 신뢰와 성원을 새로운 도약의 지렛대로 삼아 민선8기 3년 차에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