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2일 식음료계 1위 기업인 흥국에프엔비(F&B)와 협업해 의성 복숭아를 가공한 여름 음료 베이스 리얼트랜드픽 3종 `리얼후루츠·리얼베이스·냉동슬라이스`를 출시했다.
흥국에프엔비(대표 박철범)는 청량음료, 과즙음료 등 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써 리얼베이스를 포함해 자체 브랜드 제품만 200여종을 보유한 기업이며 `우리동네 카페 사장님 파트너`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호텔, 레스토랑, 카페에서 이용되는 과일 농축액(시장 규모 500억원 추정) 시장 점유율 약 40%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이번 의성군과 흥국에프엔비와의 협업은 금성면 하리리에 위치한 복숭아 가공업체 사회적기업 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대표 박현주)이 흥국에프엔비와 올해 100t의 복숭아 음료 베이스 납품 계약을 하게 됨으로써 원산지 표시가 가능하게 돼 전국 카페로 출시되는 시즌 제품 4만7000개의 라벨에 `의성복숭아`를 표기, 소비자들에게 복숭아 생산지로써 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
또한 출시된 리얼트랜드픽 3종을 알리기 위해 전국 카페 점주가 회원으로 가입된 자사 블로그(500명) 및 인스타그램(7810명)의 메인 배너에 웹포스터가 올라가 홍보가 진행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은 1차 농산물의 유통 이외에도 2차 가공의 판로 확보에 있어 식음료계의 강자인 흥국에프엔비와 같은 기업과의 협업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