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안동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열린 뮤지컬 `왕의 나라` 공연에 특별출연했다.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와 이름 없는 안동 영웅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왕의 나라 시즌 3 `나는 독립군이다`의 독립운동가 역할을 맡아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김경도 의장은 "3년 연속 왕의 나라에 출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이번 공연은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51년간의 격변기 속에 일제에 굴하지 않았던 안동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들의 역량과 순수한 향토 사랑으로 이뤄진 열정적인 무대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라며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돼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문화를 사랑하고 향유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뮤지컬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왕의 나라가 지역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 작품으로 우리 안동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해 관광산업을 주도하는 자생력 있는 문화 관광자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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