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대표 여름스포츠 축제인 `제20회 영덕해변 전국 마라톤대회`가 오는 30일 고래불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영덕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군과 군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엔 개인과 동호인 단체 3900여명이 신청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영덕군육상연맹은 올해 여름 무더위가 심할 것을 예상해 풀 코스 종목을 폐지하고 단체 준비운동, 샤워 및 얼음 부스 운영, 코스별 교통 및 안전요원 배치, 생수 부스 운영 등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세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는 3개 종목(하프 코스, 10㎞, 5㎞)으로 이뤄져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밖에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마라톤 전문 사회자 배동성 씨가 MC를 맡으며 대한민국 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팬 사인회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다.
김광열 군수는 "블루로드가 선사하는 청정한 자연과 특색있는 코스를 한껏 만끽하시면서 건강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