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저출생 극복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사업비 확보를 위한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기부운동`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종교계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8일 대한불교조계종 대구·경북 5대 교구본사에서 5000만원 전달을 시작으로 같은 달 10일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방장 의현대종사가 1억원의 통 큰 금액을 기부했다. 이달 18일에는 청송 대전사 법일스님과 대구 군위 인각사 호암스님이 각각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출산율은 0.7명대로 전 세계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다.  출산율 감소는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한 불교계 큰스님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래세대에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주기 위해 힘을 보태고 지혜를 나누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종교계에서는 매번 경북도가 어려울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줬다. 불교계에서 힘을 모아 주신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감사를 전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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