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는 13일 구미지역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공고를 확정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총 11세대를 공급하며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구미지역 청년 공공임대주택의 신청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일정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자격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경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www.gbdc.co.kr) 임대공고 게시판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한 뒤 청년, 신혼부부 등이 도심과 대학교 인근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주변 시세 대비 50% 이하의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공사에서는 공공주택 브랜드 `온단채`를 런칭하고 오는 2026년까지 행복주택 200호, 매입임대주택 1000호, 공공임대주택 800호 총 2000가구를 공급하는 주거복지로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첫 매임임대주택사업을 시행했으며 청년인구가 높은 지역인 구미, 경산에 우선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한 바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 경주, 경산, 칠곡에 위치한 신축 및 기존주택을 대상으로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