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치러진 `제2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시즌의 첫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지도자 이동건으로 팀을 이룬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은 지난달 29일 치러진 첫 경기에서 경일대학교A에 8-10로 패배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서울시청에 9-6, 경희대학교에 6-2로 승리하고 경북체육회를 상대로 4-6으로 패배했다.
이후 경일대학교B에 10-5, 관동대학교에 10-0으로 승리해 예선 4승 2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달 3일에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서울시청에 10-6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에 3-8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선수들은 "지난해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3위에 입상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보여드리게 돼 기쁘며 이번 6월에 있을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청 여자 컬링팀은 예선 5위(4승 3패)를 기록해 아쉽게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한 의성군청 컬링팀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