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GB모아)` 3단계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지난 2021년 12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간편한 데이터 검색,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GB모아`를 구축했다. 이후 도는 다양한 민간·공공데이터를 지속해서 확충하고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서비스 등 국민이 간편하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왔다.
GB모아는 △공공행정 △문화관광 △보건의료 △농축수산 △산업고용 등 17개 분야의 1500여개의 자료를 수집했다. 사용자는 GB모아에 구축된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직접 원하는 데이터를 선택하고 셀프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민 누구나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경북 빅데이터 통합플랫폼(gbdata.kr)`에 접속해 데이터 검색 및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 플랫폼에 탑재된 각종 통계와 데이터 분석 보고서(75건), 시각화 자료(32건)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번 3단계 구축 사업에서는 GB모아의 분석 기반을 활용해 `시·군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를 최초로 실시했으며 향후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도내 22개 시·군의 주요 통계를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한 경북 통계 상황판을 도입했다.
상황판은 면적과 인구, 행정구역 등 기본통계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인구 동향, 지역내총생산(GRDP) 등의 데이터를 시각화해 시·군별 각종 지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데이터 기반 도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확충하고 혁신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해 `GB모아`를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적인 자원으로 발전시킨다.
향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데이터 플랫폼 설명회`를 개최해 경북도가 운영 중인 각종 데이터 플랫폼(GB모아, 모이소, GBinPLUS+)의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도내 민간기업이 데이터 활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홍보한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GB모아는 데이터 수집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의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