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제대군인의 수도 많아지고 있다.
드론교육기관을 창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역 이후를 계획하는 후배 제대군인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경산시에서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단순 조종자 과정 자격증 취득 교육뿐만 아니라 전문교관 과정(교관, 실기평가조종자)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즉각 How To Fight 할 수 있도록 드론축구, 레이싱 등 레포츠, 방제, 촬영·영상편집, 기체 정비·조립, 매핑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사진 및 영상촬영 지원사업과 조경기능사 드론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드론의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해 꿈을 키워주고자 방과후 학교, 자유학기제, 교육부 꿈길 체험학습 등도 운영 중에 있다.
드론산업에서 제대군인들은 그 간 군에서의 훈련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하다. 먼저 제대군인들은 규율과 조직적인 환경에서의 작업에 익숙하다. 드론 운용 시 안전과 규정 준수는 매우 중요한데 군에서의 경험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군에서의 물리적, 정신적 훈련은 드론을 운용하는 데 필요한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전장이나 군사 작전에서 드론을 운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은 상업적 드론 운용에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제대군인들은 군에서의 경험과 훈련을 통해 체득한 리더십, 근면·성실성,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군에서의 경험과 교육기관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 등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어 대구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는 우리 교육기관에서 후배 제대군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창업 현황 및 직무 특강, 드론 운용 이론과 실습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멘티와 만남의 기회를 가졌었다. 만약 드론 분야에 창업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제대군인이 있다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려 있으니 언제든 문을 두드리면 기꺼이 도움을 드릴 준비가 돼 있다.
후배 제대군인들에게 군에서 얻은 인내심과 리더십, 그 무게감 있는 책임감을 기반으로 사회에서의 길을 굳건히 걸어 나갈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