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31일까지 이웃돕기 모금 운동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모금액 9억9200만원이 모여 당초 목표액 5억원을 198% 초과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역대 최고 모금액 9억4100만원보다 5100만원 상승한 금액이 모였으며 이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주변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가 자리 잡았고 기부자들의 결속된 마음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또한 미담 사례도 줄을 이어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교내 플리마켓 행사로 모은 성금을 기부한 성남여중고 학생들, 직접 지은 농산물을 아낌없이 기부한 다문화가족, 지난 1984년부터 시작한 기부를 40년간 이어오고 있는 3대 가족,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손길과 많은 주민들이 성금 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특히 지역 내 기업체들의 고액 지정기탁 성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들에게 배분돼 따뜻한 영천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민들이 자랑스럽고 해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내밀어 주신 따스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도공동모금회와 함께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영천을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