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평생교육원은 지난 21일 김천시 예다회 주관으로 `다향(茶香) 늘 처음 그대로`라는 주제로 전통차회 다도 시연을 했다.
이날 다도 시연은 올해 송년 음악회를 찾은 많은 시민들에 향기로운 차와 정성 들여 만든 다식을 선보이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김천시 예다회 임원진을 비롯한 5개 전통차회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각 전통차회에서는 며칠 전부터 모여 시연에 필요한 차를 선별하고 손수 다식을 만들었으며 차회별로 특색 있는 귀비차, 작설차, 백련차, 동방미인, 홍차(다르질링)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정기강좌를 통해 다례를 배운 수료생들도 함께해 선후배 차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도 됐다.
박지수 회장은 "음악과 더불어 차향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과 차향을 나눌 수 있도록 회원들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