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최첨단 정밀진단 시스템을 갖춘 농작물 병해충 종합분석진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강영석 시장, 안경숙 시의장, 시의원 및 유관기관, 농업인 학습조직체 및 품목별 연구회 대표, 농업인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농작물 병해충 종합분석진단센터는 농작물 병해충을 전문적으로 분석 진단하기 위해 첨단과학 장비를 갖춘 시설로 지난해 농촌지도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국비 5억원, 도비 2억7000만원, 시비 12억6000만원 등 총 20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을 통해 연면적 325㎡의 지상 1층 건물로 건립됐다.
시설 내에는 현미경과 클린벤치, 인큐베이터 등 기본 실험장비를 비롯해 소량의 병원체도 검출할 수 있는 PCR 장비 등 첨단 정밀·분석 실험장비 34종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농작물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적기 방제 지도 및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농산물의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이고 무분별한 농약 사용을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