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효(孝)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성균관유도회 문무대왕면 지회가 지난 20일 문무대왕면 복지회관에서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가졌다.  문무대왕면 지회는 90대 노부모님을 집에서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아들과 며느리, 4대 봉친 또는 3대 봉친의 제사를 정성껏 모시는 가정을 선발해 이날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백수청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회장과 조재형 양북초중학교 교장, 김방웅 양남면유도회 회장, 지역 내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용당리 김을순씨가 효부상을 수상했고 장항2리 김영하씨가 효자상을 받았다.  또한 장항1리 김덕자씨가 효행상을, 양북중학교 3학년 이정현 학생이 학생효행상을 수상했다.  김상왕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작은 효라도 실천하는 효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히고 "충효의 고장인 문무대왕면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유도회 문무대왕면 지회는 이날 김영호 박사를 초청해 유림정신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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